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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성대상 시상식

인제인성대상 시상식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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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는 2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 3회 인제인성대상 시상식을 열고 류달영 성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김미카엘라 수녀(심장환자 상담소 및 요양원 원장)에게 인제인성대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김수환 전 추기경을 비롯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 이현재 전 국무총리(호암재단 이사장), 이세중 변호사, 이윤구 인제대 총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박영식 광운대 총장,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 안세희 전 연세대 총장, 백낙헌 인제대 백병원 부이사장 등 사회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 묵묵히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류달영 박사는 평생을 농촌 계몽 및 부흥운동에 바쳤으며, 자연을 가꾸며 하늘과 땅, 사람 사이의 조화로운 정신 보급에 헌신해 왔다. 1991년에는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여 성천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지성인을 위한 생활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비무장지대 생태계 학술조사 등의 자연보호 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바른 사회건설에 이바지해 왔다.

김미카엘라 수녀는 가난한 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상담소와 요양원을 운영해 오면서 이들이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와 헌신적인 사랑을 펴 왔다. 현재까지 4,000여명의 환자들과 독지가를 연결, 수술을 받게 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을 나누는 김미카엘라 수녀의 이러한 숭고한 정신은 한국심장재단 설립의 기폭제가 됐으며, 많은 사회봉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제인성대상은 인제대의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실천하는 시민을 선발하여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인제대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백낙환 이사장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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